‘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입사, 백은혜(2017. 8. 졸업)​

1. 본인이 입사하게 된 기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협회는 1945년에 창립돼 2015년에 설립 70년을 맞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회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현재 207개 회원사) 제약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 활동과 회원사 지원 및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부 사업 분야에는 산업발전 정책 활동, 교육 및 회원사 지원, 국제교류 및 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확립 및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 수행입니다. 저희 협회 회원사 중엔 차그룹 계열의 씨엠지 제약도 포함돼 있으며 이러한 제약산업계와 협력하여 제약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인 신약개발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통한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취업 성공의 밑거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이기도 하거니와, 서류 합격 후 면접입니다. 여러분 무조건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세요! 면접관들 앞에서 기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학사 졸업생이고, 전공 지식도 부족하다는 것을 면접관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서류에 기죽지 마시고 옆 사람에게 기죽지 마세요. 그 다음 중요한 것은 태도와 열정입니다. 일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과 그 분야에 꼭 진출하고 싶은 열정을 보여주시면 승산이 있습니다. 떨려도 되니까 크고 자신 있게 밝게 말씀하세요.

3. 준비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먼저 졸업 후 목표분야를 정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해야 할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만일 학과 전공을 그대로 살리시겠다면 제약계통, 의료기기계통, 의료정책계통 등 목표 산업 분야를 정한 후 그 산업 분야 내에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지원은 많이 하겠지만 분야를 정한다면 자소서를 쓰면서도 한 분야의 내용만을 쓰기 때문에 산업에 대해서 더 공부하게 되고 쓸수록 산업에 대한 시각이 넓어지실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면접에서도 드러나게 되며 할 말이 더 많아지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제약계통으로 진출하고 싶었기 때문에 제약 산업과 관련된 모든 기업에 지원했고 학교에서 배웠던 기초적인 전공지식과 더불어 자소서를 쓰면서 알게 된 지식들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격 후 면접 심사를 한분께 여쭤보니 자신감이 마음에 드셨다고 합니다. 그 자신감은 제가 바로 대답할 수 있고 그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고 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취업에 성공한 소감 및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갈 필요도 없고, 나이가 크게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하지만 너무 방황하진 마시구요. 또 어쩔 때는 주어진 환경에 맞춰 최선을 다해 사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회의 나무에서 열매는 언제 열릴지 모르니 항상 열심히 그리고 일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사시면 대성하실 겁니다. 협회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따로 연락 주셔도 됩니다. 진지하게 들어드릴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