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 입사, 남자연(2016. 8. 졸업)

1. 본인이 입사하게 된 기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6년도 8월 졸업생 12학번 남자연입니다. 저는 같은 해 10월에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에 입사했습니다.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선안전관리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진단용방사선장비의 안전을 점검하고, 양질의 진단용방사선장비가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2. 취업 성공의 밑거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학부시절을 돌이켜보면 끊임없는 진로고민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가고 싶은 회사가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디에 가든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입학할 때는 막연했던 진로고민이, 매학기 다양한 전공수업과 관련 활동들을 하면서 점점 구체화되었어요. ‘우리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다양하구나!’를 깨닫는 순간, 불안 가득했던 마음에 자신감도 조금씩 생겨날거에요.^^

3. 준비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학기 중에는 가능한 많은 전공과목을 수강하려했고, 계절학기를 이용해 평소에 관심 있었던 다른 학과 과목을 듣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싶어 아주대에서 학점교류를 했고, 4학년 때는 각 기관에서 주최하는 실무자 외부교육(R&D연구지원전문가/해외환자유치사업교육 등)을 틈틈이 찾아 듣기도 했습니다.
3학년 때부터는 하계방학 동안 인턴을, 동계방학 동안 학과실습(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을 하면서 다양한 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었어요. 배움을 통해 제 자신과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취업에 성공한 소감 및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늘 마음에 품고 있었던 문장을 소개해드릴게요.^^

취업을 위한 모든 과정들이 그 순간에는 정말 막연하고 힘든 경험일지 몰라도, 이 또한 인생의 하나의 점이 되어 훗날 이어질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2005년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연설 중 일부분입니다.

“Connecting the dots!"

여러분은 앞을 내다보고 점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회고하면서 연결할 수 있을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각각의 점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될 거라고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뭔가를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운명이든 인생이든 업보든 뭐든지 믿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버린 적이 없었고 그게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